희망의 동행: 2025년 치매환자 지원금 총정리와 가족을 위한 위로

희망의 동행: 2025년 치매환자 지원금 총정리와 가족을 위한 위로

치매 진단은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큰 충격입니다. 하지만 적절한 지원과 돌봄이 있다면 삶의 질을 유지하며 행복한 순간들을 계속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. 2025년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제도가 마련되어 있어 경제적, 정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습니다.

저는 작년에 어머니가 치매 진단을 받으셨을 때 무척 당황했습니다. 정보를 찾아 헤매던 중 지원 제도를 알게 되었고,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. 이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분과 치매 지원금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자 합니다.

 

치매치료관리비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 줄이기

치매 치료는 장기적인 과정이므로 경제적 부담이 적지 않습니다. 다행히 정부에서는 만 60세 이상, 중위소득 140% 이하 가구의 치매 환자(상병코드 F00~F03, G30)에게 월 최대 3만 원, 연간 최대 36만 원까지 진료비와 약제비를 지원합니다. 가까운 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하여 신청서와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됩니다.

우리 어머니의 경우, 이 지원 덕분에 약값 부담이 크게 줄었습니다. 작은 금액처럼 보일 수 있지만, 매월 지속되는 지출이니 1년이면 꽤 큰 도움이 됩니다!

일상 돌봄을 위한 조호물품 지원

"아이 키우는 것보다 어르신 모시는 게 더 힘들다"는 말이 있죠. 특히 위생 관리는 재정적, 육체적으로 큰 부담입니다.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재가 치매 환자는 성인용 기저귀, 물티슈, 약 달력 등 필수 위생용품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. 일반적으로 신청일로부터 1년간 지원되며,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은 기간 제한 없이 계속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.

어머니를 돌보면서 위생용품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실감했는데, 이 지원으로 가계 부담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.

돌봄 제공자도 쉬어야 합니다: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 지원

24시간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육체적, 정신적 소진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. 경기도의 경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환자와 가족에게 '안심휴가' 지원을 제공합니다. 서비스 1일 이용 시 본인 부담금 2~3만 원을 지원하며(최대 2~30만 원), 종일 방문 요양 서비스, 단기 보호시설 이용, 단기 입원 간병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.

지난번 제가 잠시 쉬어갈 수 있었던 이틀은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. 돌봄 제공자의 건강이 환자의 건강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!

 

안전을 위한 배회 인식표 및 감지기 지원

치매 환자의 실종은 가족들에게 큰 공포입니다. 이를 예방하기 위해 옷에 부착 가능한 배회 인식표를 무제한 제공하고, 시계형 GPS 배회 감지기를 2년간 무상으로 지원합니다. 어머니가 한번 동네에서 길을 잃으셨을 때 얼마나 당황했는지 모릅니다. 이런 안전장치가 있다면 가족들의 불안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.

치매 환자 쉼터와 가족 지원 프로그램

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 치매 환자 중 장기요양등급 미신청자 및 미이용자는 주 2~3회, 1회당 3시간씩 인지 훈련, 현실 인식, 운동, 음악, 민속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. 또한 치매 환자 가족들을 위한 교육 및 자조모임도 운영되어 치매 이해, 돌봄 기술 교육, 가족 간 정보 교류, 힐링 프로그램 등을 제공합니다.

참고로, 인지 훈련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맘에듀코치(www.maeducoach.com)에서 무료 인지학습 자료와 초성퀴즈 등 다양한 학습지를 다운로드받으실 수 있습니다. 치매 예방과 인지 기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.

지원 제도는 지역별로 세부 내용이 다를 수 있으니, 거주지의 치매안심센터나 보건소에 문의하여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모든 치매 환자와 가족분들께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보냅니다.